희망심기 2040 이웃사랑 운동은 참여자가 매달 2040원씩 기부해 적립금을 쌓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운동으로 지난해부터 중구에서 진행하는 기부운동이다.
중구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2040이웃사랑 운동으로 7000여만 원의 기부금을 모아 노약자를 위한 목욕탕 편의시설 설치와 백내장·녹내장 수술비 지원 그리고 장애인을 위한 문턱 없애기 사업에 사용했다.
올해도 주민뿐만 아니라 중구 관내 기업체와 금융기관, 그리고 민간업체의 직원 등 2100여명이 매달 2040원씩 기부해 1200여만 원의 기금을 쌓았다.
중구는 올해 희망심기 2040 이웃사랑 운동으로 모인 기부금을 청소년 복지사업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1억여 원을 모금해 청소년을 위한 안경 지원과 독서·영어 캠프 등에 사용하고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키로 했다.
구 관계자는 “중구에서 많은 어려운 이웃들이 ‘2040의 기적’을 경험하고 있다”며 “참여자들이 매달 기부해주는 2040원을 더욱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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