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초등학교는 지난 19일 학생들이 다목적실에서 개인프로필 화면과 졸업식 장면을 동시에 시청하는 방식으로 졸업식을 가졌다.
졸업장은 학생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교장이 직접 개인에게 수여했지만 강당이 없는 관계로 졸업식 수여 장면은 다목적실에 설치된 TV 모니터를 통해 전해졌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졸업장을 받는 학생의 사진과 장래희망, 수상 내역 등이 담긴 개인영상자료를 함께 시청했다.
추선옥 교장은 “강당이 없어서 각 교실에서 방송으로 졸업식을 치를 수밖에 없었는데 행여 졸업식이 초라해질까 우려했었다”며 “하지만 최첨단 방송기기를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영상을 보여준 것이 학생들과 학부모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다행스럽다”고 말했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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