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고 정재훈 소령은 결혼한지 4개월된 신랑으로 1년 후 전역을 앞두고 있었으며, 고 선효선 소령은 2살과 6개월 된 두 딸을 두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국군의무사령관 주관으로 거행된 이날 행사엔 유가족 및 간호사관학교장, 육군본부 의무계획처장, 철정병원장 등 각급부대 의무관계관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군군의학교 관계자는 “환자를 위해 자신들의 몸을 희생했던 세 사람의 의무혼(醫務魂)은 국군 군의학교에 남아 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모든 의무병과 장병들의 정신적인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욱 기자 dearw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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