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은행 대전ㆍ충남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비은행 기관의 수신의 증가액은 1532억원으로 전월 증가액인 7219억원보다 증가폭이 줄어들었다.
수신의 경우 상호저축은행(21억원→1033억원)과 우체국예금(1679억원→3145억원)의 증가액이 크게 상승했다. 상호금융(2218억원→2187억원)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신탁회사(2662억원→-4360억원)와 자산운용회사(280억원→-1768억원)가 전월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비은행 기관의 여신 증가액은 1834억원으로 721억원인 전월대비 증가액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여신의 경우 상호금융(358억원→1860억원)과 신용협동조합(101억원→186억원)의 전월대비 증가액 상승폭이 컸다. 반면, 상호저축은행(-3억원→-296억원)은 전월대비 감소폭이 확대됐다.
한국은행 대전ㆍ충남본부 관계자 “비은행기관 수신은 우체국예금과 상호저축은행으로의 자금 유입 확대에도 불구하고 채권형 및 혼합형 펀드의 환매, 일부 공기업의 신탁자금 인출 등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며 “비은행기관 여신은 상호저축은행의 감소폭 확대에도 불구하고 상호금융의 부동산 담보대출 증가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경태 기자79yk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