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대전지사(지사장 강해신)는 지난해 11월 첫 상품출시 열흘만에 매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던 ‘9988 웰빙 기차여행’을 다음달 28~29일 1박 2일 일정으로 재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오전 7시 30분경 대전역에서 출발하는 이번 여행은 애국가의 첫 장면으로 유명한 추암 촛대바위, 해학적인 조각이 가득한 해신당 생태공원 등을 관람하고, 저녁에는 울진 죽변항에서 동해바다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회정식을 맛 볼 수 있다.
또한, 덕구 테마계곡에서는 100분의 1 크기로 축소된 각 나라의 유명 교량과 하늘로 솟구치는 온천 원탕을 감상하면서 족욕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울진군 종합운동장의 푸른잔디 위에서 펼쳐질 명랑운동회(줄다리기, 릴레이 달리기, OX퀴즈 등)는 초등학교시절 운동회를 추억해 볼 수 있는 등 또 다른 재미를 더해준다.
여행요금은 2인1실 15만 9000원(3인1실 15만3000원ㆍ4인1실 14만 5000원)으로 열차운임, 숙박료, 입장료, 식사비용이 포함된 가격이다. 이 열차는 대전역, 신탄진역, 부강역, 조치원역, 청주역, 오근장역, 증평역, 음성역, 주덕역, 충주역에서 이용 가능하다. 문의 221-5585, 259-2244./배문숙 기자 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