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 대전ㆍ충남지사(지사장 유석희)는 대전 서남부 지구를 비롯해 충남 천안, 아산 등 지역의 주택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600억원)보다 450억원(75%)이 증가한 1050억원을 올해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택 구입 희망 개인에게는 중도금 직접보증을 731억원까지 공급하며 주택사업자에게는 건설자금보증을 319억원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올해 지역 내 서민들의 내집 마련을 위한 장기 고정금리의 보금자리론 공급규모를 전년(1426억원) 대비 224억원(16%) 늘어난 1650억원 늘린다. 주택을 담보로 노후생활 안정을 보장해주는 주택담보노후연금의 지역 내 공급목표 역시 32건, 21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3%, 32%씩 확대된다.
주택금융공사 대전ㆍ충남지사 관계자는 “경기 불황 등 경제상황이 현재 어렵지만 모든 사업부문의 올 공급목표가 공사 전체적으로 지난해 실적 대비 적게는 약 8%에서 많게는 25%까지 증가했다”며 “곤란을 겪고 있는 서민생활과 지역 주택경기에 보탬을 주기 위해 보증공급액을 늘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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