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건양대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3일간 졸업생 모두가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축제형 학위수여식이 개최되고 있다.
학위수여식이 끝난 후에도 각 학과별로 모여 교수들과 사제간의 정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돼 훈훈함으로 더해주고 있다.
아울러 졸업생들이 지난 4년간의 대학생활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추억의 거리 사진전’과 ‘포토 존’을 설치, 축제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졸업생들의 호응도 뜨거워 올해 1696명의 졸업생 중 73%가 참석 의사를 밝혔다. 송미주(병원관리학과 졸)씨는 “학사모를 쓰고 기념사진만 찍고 돌아가던 졸업식이 아니어서 색다른 경험을 했다”라며 “총장님이 직접 사회생활에 대한 격려를 당부해 건양인으로서 자긍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희수 총장은 “퇴색해 가는 졸업식의 의미를 되새기고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졸업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졸업생은 물론 학부모들의 반응도 높아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