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행복도시~고속철도오송역 도로 건설 공사(9㎞)와 행정도시~대전유성 도로 확장공사(8.8㎞)에 대한 보상액 1233억원 가운데 905억원(73%)이 지급된 상태다.
오송역 도로 건설 공사(1ㆍ2공구)는 토지소유자 292명 가운데 248명이 보상을 받아 85%의 보상율을 나타냈다. 대전유성 도로 확장공사에서는 205명의 토지소유자 가운데 161명(79%)에게 보상금이 지급됐다.
이러한 가운데 대전유성 도로 확장 공사 일부 구간(노은동~외삼동) 3.4㎞에 대해서는 오는 27일 이후에야 감정평가 결과가 나올 예정이어서 다음달부터 보상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대전 노은동 인근 연결도로에 대한 감정평가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민원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마지막 보상절차를 늦추는 것은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행정도시건설청 관계자는 “보상 절차 상에서 나타나고 있는 일부 논란에 대해서는 예상되는 부분도 있지만 원만하게 보상작업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연결도로는 오는 2011년 말께 완공돼 향후 행정도시와 대전시, 충북의 오성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잇는 중추적인 혈관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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