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 눈을 감으면 보이는 풍경 그리고 추억.
마른 콩깍지 콩닥콩닥 타오르는 따뜻한 부뚜막.
펄펄 끓는 무쇠솥 뚜껑 사이사이 따스한 밥냄새.
하얗게 퍼지던 아카시아 향기.
숨가뿐 일상에 쫓겨 먼지 쌓이듯 채곡채곡 쟁여 놓은 추억들은 에덴의 시간이었습니다.
그 기억들은 버팀목이 되어 나를 다시 서게 합니다. -이미정-
서양화가 이미정의 6번째 개인전이 롯데화랑에서 열린다.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전시되는 이번 개인전에는 이미정 작가의 작품 20여 점이 선보인다.
에던 동산을 주제로 한 반구상 회화 작품들로 보는 이들은 무한한 상상력과 포근함으로 동시에 느낄 수 있다./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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