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후 첫 독주회인데다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흔히 연주되지 않는 곡들을 준비하다 보니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녀의 자신감 있는 표정은 당일의 연주를 기대하게 만든다.
그녀는 9세에 바이올린을 접한 이후 오스트리아 빈 하계·동계 마스터 코스 등 수학경력과 수차례의 협연, 각종 콩쿨 입상으로 다져진 실력파 연주자로 현재 중부대학교 예술대학에서 후학을 가르치고 있다.
이날 1부에서 그녀는 자쥐츠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로망스 E장조 작품16번을 시작으로 시마노브스키의 바이올린 소나타 d단조 작품9번을 통해 차분하고 현대적인 선율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페더레프스키의 멜로디 작품16 제2번과 소나타 작품 13번을 통해 화려한 기교를 선보인다. 전석 1만원./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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