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전시교육청 및 전교조 대전지부 등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학력신장 공로로 유공교원 등에 대해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일본 도쿄와 오사카 등으로 해외 연수를 보냈다.
시교육청 관계자 3명과 함께 일선 공·사립 초, 중, 고 교장 및 교감, 교사 등 30명이다. 이들은 연수기간 이 지역 일대의 관광지 등을 돌아보고 교육기관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사상 최악의 경제 위기 상황에서 수천만 원의 예산을 쏟아 부으면서 선심성 해외연수를 보내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초에 유공 교원 연수 예산이 시의회를 통과했고 관련 교육기관을 방문하고 현지 교사들과 교육현안과 관련한 협의도 계획돼 있어 외유성이 아니다”고 해명했다./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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