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보다 저렴한지 비싼지를 알아보고 적정한 선의 주택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집 시세를 알아보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 국토해양부에서 실거래가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국토해양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전국의 아파트 실거래가를 확인할 수 있다.
실거래가 외에도 거래건수와 거래된 아파트의 층도 확인할 수 있어 시세파악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실거래가 모두 공개되는 것이 아니고 층별, 상태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 실제 계약서 작성 시 실제 매매가가 아닐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실거래가 공개시점과 시세와의 시간차도 고려해야 한다. 둘째 닥터아파트, 부동산 114, 스피드뱅크 등 인터넷 부동산 정보업체를 통해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 인터넷 사이트에서 하한가에서 상한가 개념으로 시세를 제공한다. 보통 하한가는 1층이나 상태가 좋지 않은 곳이므로 상한가를 기준으로 보는 것이 좋다. 부동산 시장 호황기는 하루가 다르게 시세가 변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셋째 인근의 중개업소에서 직접 시세를 문의해 본다. 본인이 직접 발품을 팔아 중개업소에 나온 매물가격을 중심으로 시세를 확인한다.
집을 사려는 사람은 부드럽게 집을 내놓는 사람처럼 행세하며 시세를 파악할 수도 있다.
이 방법 외에도 구하려는 주택의 현장방문을 통해서 주변 시세를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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