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총장은 동명부대 방문에서 가족들의 사랑을 실은 영상편지(레바논에 평화를 조국에 영광을, 17분 동영상)를 ‘깜짝 선물’로 준비해 가족들에 대한 장병들의 그리움을 달래는 한편 군사외교사절로서 완벽한 임무수행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었다.
이번 동명부대 영상편지에는 전체 19가족(부모, 아내, 자녀, 애인, 친구 등)이 등장해 장병들에게 안부와 사랑이 담긴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인기 가수 소녀시대와 남규리가 깜짝 출현해 ‘강한 전사, 강한 군대 동명부대 파이팅!’을 외치고 늘 건강하면서 완벽한 임무수행을 기원하는 응원의 메시지와 2월 생일자 33명의 장병들에게 축하의 인사도 전달했다.
또 임 참모총장은 레바논 총사령관 카와지 중장과 UNIFIL사령관 그라찌아노 소장을 예방, 양국 군사관계발전 및 UN평화유지활동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동명부대의 임무수행과 안전을 위한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15일 펜타곤 美육군본부를 방문, 케이시 美육군참모총장을 예방,양국 육군의 변혁과 육군간 현안업무 및 군사 교류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고, 한국전 참전기념비와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했다.
또 美교육사에서 전쟁 투입을 염두에 둔 신병 및 간부 양성교육과 전쟁교훈을 활용한 교리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캘리포니아 국립훈련센터(NTC)를 방문, 美육군의 실전적·과학적 훈련 시스템에 대한 토의를 통해 KCTC여단급 훈련 확대에 필요한 사항을 식별하며, 사단 전술지휘소(DTOC), 급조폭발물(對IED) 훈련 시가지 전투훈련 등을 참관할 예정이다.
임 참모총장은 해외순방을 통해 파병장병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한·미 양국 육군간 군사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한·미동맹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계룡=김중식 기자 ccm-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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