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한 해 동안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네이처(Nature)·사이언스지(Science)·셀(Cell) 등 세계 저명 학술지에 논문으로 발표, 세계 과학계에 한국 과학의 우수성을 알린 이상훈 서울대 교수 등 교과부 우수 과학자 12명의 삶과 연구를 통한 애환과 열정, 집념 등을 다루고 있다.
책에선 플라스틱 태양전지 개발(이광희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AMPK 효소 항암 기능 규명(정종경 KAIST 교수)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첨단과학의 연구결과들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실패에 친숙해지고, 끊임없이 사고를 확장하라” 등 성공한 과학자들의 조언을 전한다.
또 비료공장 건설 엔지니어인 아버지를 따라다니다 화학에 취미를 가지게 된 이야기(이지오 KAIST 교수), 학생운동에 참여했다가 한 달 간 형무소 신세를 졌던 일(김기문 포스텍 교수), 취미로 시계를 분해·조립하다가 조립이 안 되어 혼난 일(이영무 한양대 교수) 등 최고 과학자들의 인간적이고도 순수한 삶의 이야기도 담겨 있다.
과학재단 관계자는 “오직 과학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으로 인류의 미래를 개척한 과학자들의 업적과 삶은 청소년들에게 무한한 용기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성인 독자들에게는 첨단 과학 지식을 흥미롭게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책은 11일부터 전국 주요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10,900원이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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