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옵션 만기 따른 프로그램 매도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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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옵션 만기 따른 프로그램 매도로 하락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2-13 8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국내증시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옵션 만기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 여파로 하락했다. 반면, 환율은 1400원대에 진입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0.34포인트(0.87%) 내린 1179.84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개인 매수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여가며 반등세를 보이려 했지만 기준금리 인하 발표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도세가 급증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이 약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증권업을 비롯해 보험업, 건설업, 조선업, 철강업, 전기전자업, 기계업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에서는 상한가 36개를 비롯해 411개 종목이 올랐고 436개 종목이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51포인트(0.65%) 오른 385.92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반짝 효과를 보였지만 힘겹게 상승장만 유지한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에서는 상한가 49개를 포함한 49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6개를 포함한 454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104개 종목이었다.

원ㆍ달러 환율은 심리적 지지선을 두달여만에 무너뜨리면서 1400원대에 재진입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5원 오른 1404.0원에 장을 마쳤다. 원ㆍ달러 환율은 달러 결제수요가 꾸준히 시장에 유입되면서 장중 낙폭이 축소된 뒤 장막판 무려 20원 가량 급등해 거래를 마감했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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