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2009중소기업육성계획’을 확정 발표하고 이를 위해 모두 1조 179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중소기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재래시장 활성화, 기업 맞춤형 산업인력 지원 등 모두 9개분야 39개 시책을 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는 우선 중소기업에게 제품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내수 거래를 통한 경제활성화를 꾀하는 중소기업 제품 구매, 수출저변 확대 및 수출기반조성 등 20개 사업에 24억 4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정책지원자금 상환유예제도’를 전국 최초로 시행, 2429개 업체의 상환자금 4812억원의 지급 기한을 내년까지 연장해 줄 방침이다.
재래시장을 통해 영업활동을 하는 영세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위해 도내 16개 전통시장의 시설을 현대화하고 재래시장이 살아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 지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방산업단지 개발에 1817억원, 충남도 4대 전략산업인 디스플레이 R&D 클러스터 구축 등에 254억원이 투입된다.
이재관 경제통상실장은 “기업체와 일선 시.군이 함께 참여하는 설명회를 개최해 많은 기업체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며 “이같은 노력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대한 점검도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이시우 기자 jab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