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개관한 국제화센터 수강생은 지난해 11월까지 2기에 걸쳐 총 2304명에 달한다. 이달 말 종료되는 제 3기에도 현재 1152명의 초등학생들이 수강하는 등 관내 학생들의 참여가 뜨겁다.
이처럼 국제화센터가 인기를 끄는 것은 일반학원보다 수강료가 저렴해 경제 위기 속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훌륭한 시설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때문이다.
구는 영어교육의 연속성 차원에서 기획된 최장 4년 6개월 프로그램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수강생을 대상으로 제4기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13일부터 17일까지는 국제화센터 홈페이지(www.dongguicc.or.kr)에서 신규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170여명으로 등급테스트를 거쳐 해당 반의 개설 여부 및 수강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신청할 수 있다.
수업 기간은 3월 2일부터 5월 26일까지 주 2회 실시되며, 수강료는 교재비를 포함해 3개월에 24만 원(월 8만 원)이다.
구는 또 국제화센터에 지난 2일 성인 영어회화반을 개강한데 이어 중학 엘리트반, 영어동화 읽기반 등을 상반기 중 추가 개설해 다양한 연령층에 영어 교육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문금복 전략사업팀장은 “국제화센터 수업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신나는 체험학습으로 재미를 느끼며 공부해 실력을 키울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훌륭한 강의가 계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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