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82포인트(0.32%) 하락한 1198.87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상승장을 이끌어온 주체가 외국인인 만큼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자 개인과 기관도 덩달아 몸사리기에 나서며 매물을 받아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종목별로는 상승장을 주도했던 전기전자업과 철강금속업이 나란히 하락했다. 반면, 기계업은 두산인프라코어의 강세로 크게 올랐으며 종이목재업과 건설업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에서는 상한가 31개를 비롯해 42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91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79개 종목이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43포인트(0.91%) 오른 380.26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반전을 거듭하며 개인과 기관이 물량을 대부분 소진해 힘겹게 380선만 지켜냈다.
코스닥 지수에서는 상한가 32개를 포함한 50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6개를 비롯해 454개 종목이 하락했다.
또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사흘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90원 상승한 1382.90원에 마감됐다. 원ㆍ달러 환율은 주식시장의 약세에 따라 강세를 나타냈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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