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로 우회도로 최종낙찰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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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로 우회도로 최종낙찰자 선정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2-11 8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대전 서남부 지구 계룡로 우회도로 건설공사 낙찰자로 437억 6483만원을 투찰한 신화종합건설 컨소시엄으로 확정됐다.

10일 조달청에 따르면 계룡로 우회도로 공사는 당초 심사우선순위에 올랐던 금성건설 컨소시엄이 평가기준에서 미달돼 차순위 대상자인 신화종합건설로 돌아갔다.

지난달 30일 평가된 적정성 심사방식에서 금성건설 1순위, 신화종합건설 2순위, 대성건설 3순위, 원건설(51%) 컨소시엄이 4순위로 결정됐었다.

시공사로 결정된 신화종합건설 컨소시엄은 신화종합건설(50%)과 대전 업체인 운암건설(30%), 장원토건(20%) 으로 구성됐다.

계룡로 우회도로 공사는 대전시가 대한주택공사로부터 수탁 발주해 지역업체비율을 49%까지 제한을 뒀다. 이에 따라 지역에서는 계룡건설, 금성백조, 금성건설, 운암건설, 건국건설, 인보건설 등 모두 22개 지역업체가 대거 참여했었다.

계룡로 우회도로 공사는 대전 서구 월평동에서 서남부지구를 연결하는 것으로 사업비는 666억원에 오는 3월 착공해 2011년 3월 준공 예정이다.

또 교량 1개소 (연장218m, 폭원51~59m)를 비롯해 지하차도 2개소 (계룡로 연장472m 폭24m, 천변로 연장223m 폭18m), 도로연장 586m(광로2-14호선 157m, 대로3-68호선429m)가 시공된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계룡로 우회도로 공사는 당초 주공에서 발주했으면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길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지자체가 수탁 발주해 지역의무비율로 지역건설업계가 일할 수 있는 좋은 결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본 공사처럼 공공에서 발주하는 대형공사는 지자체 수탁 발주 또는 분할발주로 지역업체에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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