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10일 오후 2시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영세자영업자 지원 특례보증협약을 체결, 생계형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대출을 시행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사업자등록이 없어 그동안 금융권에서 대출지원을 받지 못했던 무등록 자영업자도 대출을 받을 수 있어 금융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영세자영업자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발급하는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금리 6.66%, 대출금액 최고 500만원, 대출기간 최장 5년으로 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이에 앞서 새마을금고는 지난달 12일, 신협은 지난 9일 각각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협약을 맺고 대출지원에 나서고 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 관계자는 “그동안 대출 영업점이 많지 않았지만 농협과 신협이 대출지원에 가세해 보다 많은 영세자영업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기울어있는 서민 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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