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대전지역본부는 9일 대전시와의 ‘출산장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대전지역 다자녀가구에 대한 신차 구매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올해 자녀를 출산 예정인 대전시민과 대전시에 주소지를 둔 다자녀가구가 현대자동차에서 신차를 구매할 경우 최대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먼저 올해 출산 예정인 자녀가 첫째인 경우는 차량 구입시 10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둘째와 셋째인 경우는 각각 20만원과 30만원의 차량 가격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올해 출산과 관계없이 1989년 이후 출생한 자녀를 셋 이상 두고 있는 다자녀 가구는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1997년 이후 두 명의 자녀를 출산한 경우에도 20만원이 할인된다.
한편, 이번 협약에 따른 할인 혜택은 올 연말까지 적용되며, 대전시는 조례를 통해 다자녀가구의 자동차 등록 및 취득세를 50% 감면해 주는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이종섭 기자 no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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