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둔산여고 교사와 학생들이 9일 오전 학교 정문앞에서 졸업식장 문화 개선을 위해 ‘밀가루 및 계란 반입금지’ 등의 팻말을 들고 학생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
둔산여고는 졸업식 후 정든 교복을 기증하는 행사 등을 갖고, 졸업식의 의미를 되새겼다.
둔산여고 송부헌 학생지도부장은 “교사와 학생들이 스스로 건전한 졸업식 문화를 만들기 위해 나왔다”며 “요즘 변질되고 있는 졸업식장을 개선하는데 둔산여고가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0일과 11일 졸업식이 예정된 서대전고와 대신고 등도 교문, 운동장, 체육관 위주로 현장감시 등을 통해 학생들의 교문 출입부터 밀가루 등의 반입을 금지시키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졸업식이 변질되지 않게 그 의미를 살릴 수 있게 건전한 졸업식장 만들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학부모, 학생들의 적극적 동참을 당부했다. /김경욱 기자 dearw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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