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7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이날 정기총회는 김진연 사무처장의 사회로 전숙희. 김경희 공동대표 인사말과 이정순 고문의 격려사후 참석자 전원의 자기 소개가 이어졌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대전KBS 충청패트롤에서 대전 유천동 집결지 단속과 관련된 내용을 집중취재한 김애란 프로듀서와 살기좋은 중촌마을만들기 어린이도서관 짜장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샘골지역 아동센터 대표 백인숙 실비아 수녀가 감사패를 받았다.
회원들은 한해동안 여성가장 긴급생계비ㆍ창업지원활동, 풀뿌리운동센터 및 어린이 도서관‘짜장’활동, 그룹홈ㆍ자활지원센터 개소 등의 여성인권향상활동 등 숨가쁘게 달려온 왕성한 활동에 감격하면서도 늘 새로운 활동에 도전하는 여민회 활동에 지지와 격려를 보냈다.
지난 3년간 공동대표로서 혼신을 다해 활동했던 전숙희 대표와 여민회 창립때부터 지금까지 20여년을 활동가로 함께해온 김진연 사무처장이 공로상을 수상하며 퇴임식을 가져 많은 회원들에게 감동과 함께 아쉬움을 남겼다.
여민회원들은 그동안의 활동영상을 함께 나누고, 감동어린 소감을 듣고, 새로운 곳을 향한 아름다운 도전과 희망을 서로 축하하며 감동과 따뜻함이 넘치는 총회를 서로간의 박수와 깊은 애정 표현으로 마무리했다.
모범회원상은 김수경 여성인권센터대표와 송경숙 회원이 수상했다. 이어서 진행된 신구임원교체식에서는 신임임원으로 선출된 김경희, 강전희 공동대표와 김미정 풀뿌리운동센터대표, 김수경 여성인권센터대표, 김예경교육조직위원장, 김봉순 홍보위원장, 장현선 노동복지위원장, 김영주, 김영희, 임우연 이사, 민양운 신임사무처장이 나와 올해의 포부를 밝히고, 회원들과 함께 희망을 다짐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여민회는 .2009년 중점사업으로 풀뿌리운동을 통한 조직력 강화와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한 연대활동 추진을 결의했다. 특히, 민주주의의 심각한 훼손과 약자가 보호받지 못하는 사회에서 올한해 여성운동과 시민운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회원들과 함께 공감하고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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