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다 금융권으로부터 고금리 대출을 받은 서민들이 이자부담을 줄이기 위해 캠코의 신용회복기금 신청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콜센터를 통한 상담 건수도 급증해 하루 평균 3000여건에 이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19일부터 지난 6일까지 모두 1725명(136억8600만원)이 캠코에 전환대출을 신청해 813명(56억8400만원)이 은행권 전환대출로 갈아타 이자부담을 덜었다.
아직 전환대출로 갈아타지 못한 신청자 중 407명(39억7000만원)은 현재 신용보증 약정을 맺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환대출을 신청하면 제도권 금융기관과 등록 대부업체 등에서 3000만원 이하를 연 30% 이상의 고금리로 빌려 정상적으로 갚고 있는 저신용자(신용등급 7∼10등급)는 신용회복기금의 보증을 받아 연 20% 안팎의 은행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
기초생활 수급자는 채무액에 관계없이 환승론을 신청할 수 있다.
전환대출 신청 희망자는 신용회복기금 콜센터(1577-9449) 또는 홈페이지(www.c2af.or.kr)를 통해 자격요건을 확인한 후 캠코 본사나 9개 지사의 신용회복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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