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에 따르면 금년도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는 시지역의 경우 지난해 37명 기준에서 36명으로, 읍이하 지역은 지난해 35명 기준에서 34명으로 각각 1명씩 낮추어 1개 학급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같이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가 감소되는 것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수준의 교수학습 환경을 갖추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지만 최근 심화되고 있는 이농현상과 저출산으로 입학대상 인구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것이 실질적인 원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신입생이 한명도 없는 초등학교는 청원 남일초 두산분교, 보은 송죽초, 단양 가곡초 보발분교 등 3개교에 이르렀고, 신입생이 단 한명인 학교는 옥천 청성초 등 11개교인 것으로 니티났다.
또 두개 학년이 한 교실에서 공부하는 복식수업 분교장은 지난해 23개교에서 18개교로 감소하는 등 농촌지역의 인구감소현상을 실감케 하고 있다.
한편 2009학년도 학급배정과 관련, 중학교는 지난해 보다 8학급 증가한 1,921학급으로 고등학교는 39학급 증가한 1,787학급으로 확정됐다. /충북=김원배 기자 kwb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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