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점포 자영업자에도 대출

  • 경제/과학
  • 금융/증권

무점포 자영업자에도 대출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2-06 1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신용등급이 9등급 이하이거나 노점상 등 사업실적을 증명하기 어려운 영세상인들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이미 새마을금고는 대출에 나서고 있고, 신협과 농협도 조만간 대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지역 영세상인들의 관심을 모이고 있다.

신협중앙회는 오는 9일 신용보증재단 중앙회와의 ‘금융소외 자영업자 특례 보증대출’협약을 통해 신용도가 낮은 자영업자와 무점포ㆍ무등록 상인 등 금융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들이 제도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무등록 점포 및 저신용 자영업자 특례 신용 보증’을 실시한다.

노점상·행상을 포함한 무등록 사업자나 신용등급이 9등급 이하로 낮은 사업자가 신용대출을 신청하면 지역신용보증의 보증을 통해 연 7.3% 금리에 최대 500만원까지 신용대출이 가능해진다.

신용이 낮은 자영업자는 신용등급 최하 수준인 9ㆍ10등급까지 확대되며 무점포ㆍ무등록 상인은 실제 사업이나 장사를 하고 있는 노점상, 유제품 배달원 등이 해당된다.

보증방법은 국가기관을 비롯해 자치단체, 공공기관, 대출취급기관의 장(신협이사장), 상인회장, 통ㆍ반장, 부녀회장, 아파트 관리소장 등으로부터 사업사실 확인을 받으면 된다.

이와 함께 농협 역시 이달 중 신용보증재단과 협약 체결을 검토하며 금융거래에서 소외를 받고 있는 영세상인 살리기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미 새마을금고는 지난달 12일부터 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하는 데 힘을 보태는 등 영세상인들이 재기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고 있다.

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경기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담보도 없이 하루하루를 어렵게 살아가는 영세상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부차원의 사업”이라며 “중기청의 지원으로 1000억원의 보증이 이뤄지는 만큼 신용대출 신청을 통해 희망를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이경태 기자79yk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