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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견된 2개의 외계행성은 처녀자리 방향으로 약 59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외계행성계로, 두별의 질량중심 주위를 각각 9.1년과 15.8년의 주기로 있으며, 행성들의 질량은 각각 목성의 8.5배와 19.2배이고, 표면온도는 각각 영하 3도와 영하 43도로 추정된다.
현대 천문학의 주요한 이슈 중의 하나인 외계행성은 다양한 탐색방법에 의해 약 330개가 발견된 바 있다.
연구진은 소백산천문대의 61cm 망원경과 충북대 천문우주학과의 35cm 망원경을 이용,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9년여 동안 영상관측을 분석해 외계행성을 발견하는 개가를 올렸다.
천문연구원관계자는 “이번 발견이 행성의 기원과 진화 연구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구형 외계행성을 찾기 위해 조만간 건설 예정인 2m급 탐색전용 망원경 등을 적극 활용, 연구하게 될 후속과제를 도출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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