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친환경·에너지기술 및 사용 확대, ▲녹색 생활 및 근무환경 조성, ▲공군인 의식개혁 및 기후변화 적극대처 등의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방향에 따라 장비, 유류, 시설·환경, 기상, 교육 등 각 분야별 총 22개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이외에도 1500cc이하 업무용 차량을 2012년까지 50%이상 경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전환하고, 올해 구매가 계획된 차량 중 62.5%를 경차로 구매할 예정이다. 또 1톤 화물차량과 상용지프 구매 시 20% 이상을 ‘저공해 경유 차량’으로 구입한다.
공군은 이미 지난 2006년 전군 최초로 하이브리드 차량 7대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에너지절감형 차량 운영 비율은 61%(’08년 기준)로 전군 최고 수준이다.
유류 분야에서는 친환경 에너지인 바이오디젤을 조달하여 軍차량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1/4분기 중 시험부대를 선정해 바이오디젤 사용 가능성을 검토한 후 제한사항 해결시 2/4분기 중 이에 대한 소요물량을 산정할 계획이다.
특히 전기 에너지절약을 위해 단위 건물별로 전기 사용목표량을 설정, 절약실적을 평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단위 건물별 에너지 인가제’를 시행하고 전 부대를 대상으로 고효율 LED램프를 16,000여개 이상 교체하고, 절전용 자동센서를 화장실 3,400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공군은 이를 통해 연간 전력사용량 6백만㎾h를 절감, 4억800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공군본부 군수참모부장 홍성룡 준장은 “공군은 완벽한 영공방위 임수완수는 물론 범정부 차원으로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구현을 위해 공군의 실천과제를 적극 추진해’저탄소 녹색공군’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계룡=김중식 기자 ccm-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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