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엎친데 덮친격에 내우외환(內憂外患)으로 어려운 때에 북한의 미사일 카드를 앞세워 긴장을 고조시키고 군사적 도발을 빗대며 위협과 협박을 가하는 일은 민족번영과 발전에 저해 하는 일이며, 잘못 오판하면 “대포동이 남포동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며, 이는 남.북한의 경제발전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결코 긴장만 고조 시켜 국제적인 미아만 된다는 사실을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다.
검찰은 관련 사건에 대하여 한 점의 의혹이 없게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고 밝히는 데 총력을 기우려 재발방지 노력에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이번 사건으로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거나 의혹을 부풀리는 아전인수(我田引水)격의 과잉 해석이나 편견을 버리고 객관적인 냉철함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본다.
이번 사건을 정치권이나 이해관계 단체에서 위기를 호기로 삼아 국민을 갈라 세우거나 반목과 불신으로 얼룩지게 하여 사회불안을 야기하거나 조장해서는 절대로 안 될 것이다. 작금의 사건으로 국론분열과 긴장고조는 경제난 타개나 경제회생에 도움이 안 되며, 장애물 인 걸림돌이 되고 말 것이라고 본다.
지금은 세계적 경제공항을 벗어나는데 총력을 기우려야 할 중요한 때이며, 위기를 발전의 호기로 삼는 전화위복의 정신과 노력만이 필요하다고 본다. 지금은 모든 사건에 대하여 검찰수사를 조용히 지켜 볼 때이며, 검찰보다 앞서 가거나 미루어 추정하거나 섣불리 판단하는 일은 없어야 하며, 그 어리석음으로 불행을 자초하거나 사회를 불안케 하는 일이 없게 되기를 바라며, 어려운 때일수록 현명한 판단과 지혜를 발휘하기를 바라며,
그리고 검찰도 이번 사건에 대하여 국민과 세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사건인 만큼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데 주저하지 말아야 하며,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 점의 의호기 제기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사건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관련 유가족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 또한 수사를 통하여 책임자가 있다면 반드시 책임을 지는 풍토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번 사건을 통하여 앞으로 유사사건의 재발방지와 사고예방에 첩경(捷徑)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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