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2.17포인트(2.77%) 오른 1195.37에 장을 마쳤다. 미 잠정주택판매 지수가 4개월만에 증가세를 보인데다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면서 국내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상승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과 운수장비업, 운수창고업이 급등했다. 통신업만 소폭 하락한 반면, 모든 업종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에서는 상한가 23개를 비롯해 618개가 상승했고 하한가 2개 종목과 함께 193개가 하락했다. 보합은 79개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60포인트(1.77%) 오른 378.88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들의 매수세로 장 중 380선 턱밑까지 올랐지만 더이상 상승폭을 이어가지 못했다.
코스닥지수에서는 상한가 56개를 비롯해 690개가 올랐고 하한가 5개를 포함한 264개가 내렸다. 보합은 99개를 기록했다.
원ㆍ달러환율은 국내 증시의 강세로 약세를 이끌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1.00원 하락한 1378.50원에 장을 마쳤다. 원ㆍ달러 환율은 한미간 통화스왑 만기가 6개월 연장됐다는 소식에 1370원대로 떨어졌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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