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민대책위원회는 4일 오후 대전지방경찰청 앞에서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 파면 및 용산참사 책임자 처벌촉구 기자회견과 피켓시위를 벌였다./손인중 기자 |
대전지역 시민ㆍ사회 36개 단체가 4일 용사참사와 관련해 ‘진상 규명 및 책임자처벌 대전시민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 대전지방경찰청 앞에서 대책위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 파면 및 책임자 처벌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끔찍한 참사 이후 온 국민이 슬픔과 분노를 삭이지 못하고 있음에도 두 주일이 지나도록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도모해야 할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나 책임자 문책, 재발방지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용산참사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은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과를 해야 하며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를 즉각 파면해야 한다”며 “철거민들을 참사의 책임자로 몰아붙이는 검찰의 편파 수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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