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전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취업자 수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만2000명 감소한 반면 대전·충청지역 취업자수는 1000명이 증가했다.
대전지역 취업자수는 8000명이 증가한 69만4000명, 충북은 2만3000명이 증가한 68만6000명인 반면, 충남의 경우는 3만명이 감소했다.
이로 인해 충남지역 취업자는 92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3만명(3.2%)이 감소,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충청지역 전 연령층에서는 취업자 증가세가 축소되고 있는 반면 청년층(15~29세) 중심으로 큰 폭의 취업자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청년층의 경우 2007년 12월 1.2% 감소에 이어 지난해 11월 1.5% 감소, 12월에는 1.9%가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대전ㆍ충청지역 실업자는 모두 7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5000명(25.0%)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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