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25포인트(1.42%) 오른 1163.20에 장을 마감했다. 미 경기 부양안이 상원 통과에서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오후 들어 순탄하게 처리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금융업이 크게 올랐고 운수 장비업 역시 상승세에 동참했다. 이밖에 의약품업, 음식료업, 통신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에서는 상한가 17개를 비롯해 53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없이 266개 종목은 하락했다. 보합은 78개 종목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51포인트(1.78%) 오른 372.28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 외국인이 각각 126억원, 92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적극 매수세에 가담해 5일째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지수에서는 상한가 47개를 포함해 599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5개와 함께 339개 종목이 내렸다. 11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또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1390원대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5원 내린 138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ㆍ달러 환율은 역외 환율 상승의 여파를 고스란히 이어받아 장중 1400.0원선에 진입했지만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순차적으로 수준을 낮췄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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