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16포인트(1.30%) 하락한 1146.95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수출 실적이 전년동월 대비 33%나 급락한 것이 지수를 끌어내리는 요인이 됐다.
종목별로 은행업과 금융업은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을 비롯해 증권업, 전기전자업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피지수에서는 상한가 20개를 비롯해 324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없이 482개 종목이 하락했다. 8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0.87포인트(0.24%) 오른 365.77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동반 하락 했다는 소식으로 보합권에서 출발했지만 정부의 방송통신망 중장기 발전계획 발표 이후 인터넷장비, 통신주가 급등하자 장중 37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에서는 상한가 48개를 비롯해 45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9개 등 480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장초반 상승폭을 줄이지 못하고 사흘째 강세로 마감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0.50원 상승한 139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초반 약세를 보이던 주식시장이 강세로 돌아선 이후 다시 약세로 전환되는 등 큰 폭의 등락을 보였지만 장초반 보였던 상승폭은 그대로 유지됐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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