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2월20일경 실시된 것에 비해 20여일 앞당긴 일정으로 해나루쌀의 브랜드 홍보와 소비자 인지도를 높일 목적으로 이루어 졌다.
충남 첫 모내기는 지난 2일 오전10시 당진군 신평면 신송리 최현재씨(62세) 논에서 실시됐으며 품종은 진부올벼이며 면적은 991㎡(300평)이다.
특히, 이번행사 기존의 직파기법을 탈피해 지난 1월7일 유리온실에서 육묘상자 40개를 파종해 어린모를 길러 이날 최씨와 신평농협 및 농업기술센터 임직원, 관계자 등 30여명이 모여 ‘손모내기’로 진행됐다.
이에따라 예상 수확시기는 5월말로 잡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당진 해나루쌀이 전국 첫 쌀수확을 이룩한 6월24일보다 한달가량 빠른 일정으로 수확의 기쁨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당진농업기술센터는 육묘 등 파종부터 모내기까지 모든 기술지도를 실시했으며 앞으로 생육상태 등을 면밀히 살펴 최고품질의 해나루쌀을 수확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는 포부이다.
또한 수확된 해나루쌀은 올해 첫 햅쌀의 의미를 부여해 청와대에 진상품으로 제공하고 H백화점, G백화점 등의 명품 식품관에 진열 판매할 수 있도록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당진 해나루쌀은 단일품종을 친환경적으로 재배해 지역농협연합 RPC를 통해 고품질 쌀로 생산 유통되고 있으며, 지난해 소비자가 뽑은 최우수브랜드쌀 수상과 2007년부터 미국, 유럽 등 8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당진=이종식 기자 lee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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