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숙씨 |
박 원장은 “극심한 경기 불황으로 불우 이웃에 대한 온정이 줄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나눔의 손길이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전 직원이 함께 뜻을 모은 성금 1억2590만원은 ‘사랑의 쌀’로 바뀌어 노숙인 쉼터와 지역 복지관, 차상위 계층 가정 등에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희망2009나눔캠페인 종료식이 2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최고액 기부자, 최연소 기부자,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지영철 기자 |
크리스천인 박 원장은 특히 “을지대학병원 기독교신자 모임인 신우회에서도 매년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생필품이나 난방비 등을 지원하고 농촌지역과 영세민 거주지역 등지를 돌며 무료 진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농어촌주민들 건강을 돌보기 위해 지난 96년부터 13년째 농어촌 무료진료사업을 벌여왔다”며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꾸준히 실천하기 위해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지역 대학병원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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