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고동에 위치한 우리시 매립장의 규모는 면적이 6십만8천㎡, 용량은 7백만9천 톤으로 2008년말현재 매립율은 69.09%이다.당초 매립장 사용기간은 2015년까지 이나,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협조하여 폐기물배출량이 점차 감소함에 따라 앞으로 3년간은 더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 손성도 대전시 환경녹지국장 |
우리 시의 생활폐기물 1일 발생량을 살펴보면 2007년도에 1,230톤으로 5톤 트럭 246대의 분량이다.(2008년은 집계 중) 1인당 1일 배출량으로는 0.84kg이다.
연도별 발생량을 보면 2003년 1.08kg에서 2005년 0.89kg로 감소하다가 2006년 0.91kg으로 증가하였으며, 2007년에는 0.84kg으로 감소하여 2006년 대비 7.7% 감소하였다.
1일 발생량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비교해 보면 전국 발생량보다 낮은 편에 속한다. 앞으로 종이팩 재활용을 활성화하고, 음식물류폐기물을 월정액에서 종량제로 도입하는 등 배출제도 개선으로 자원 순환형 사회를 지향하면서 재활용시책에 온 힘을 쏟을 것이다.
더불어 첨단과학도시위상에 걸 맞는 시민다운 자긍심을 갖고 ‘쓰레기 10% 줄이기 운동’을 실천하는 데 시민 모두가 앞장서 주기를 제안한다.
쓰레기 종량제 시행은 쓰레기 배출량의 감소와 재활용품의 분리 배출량을 늘리는데 가장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요소이다.
쓰레기 배출과 처리비용에 대한 가계 지출과 재정 지출을 분석한 경제효과를 생각해 보았다. 배출에 대한 가계의 쓰레기봉투에 쓰는 비용으로 봉투 값이 232억원으로 연간 1인당 10,970원, 가구당 37,040원이며 이 비용은 수집·운반에 사용된다. 폐기물 처리비용으로는 358억원의 예산이 지출되어 연간 1인당 13,230원, 가구당 46,300원의 부담이 되는 셈이다.
가정에서 ‘쓰레기 10% 줄이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폐기물을 줄이면 봉투 값으로 23억2천만원의 가계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폐기물처리비용 35억8천만원의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
절감된 예산을 시민들의 복지예산으로 사용하게 되면 연간 약 335명이 1년간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고용효과를 부수적으로 파생시킨다.
우선 ‘쓰레기 10% 줄이기 운동’의 구체적인 실천과제로는 시민들이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량을 줄이는 것이 기본이며 또한 재활용률을 지속적으로 높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쓰레기 배출에 가장 큰 불편한 음식물의 경우 식단을 규모 있게 짜서 가져다가 먹고, 나누어 먹고, 다 먹기의 ‘가나다운동’ 실천이다. 음식물쓰레기의 물기를 최대한 줄이고 건조시켜서 배출하면 매립과 소각에 문제가 없고 악취와 부패할 염려가 없어 폐기물을 줄이는데 최선의 방법이다.
금년에 우리 시에서는 10월12부터 5일간 국제우주총회와 10월20일부터 1주일간 전국체육대회가 개최됨으로 많은 국·내외 손님들이 찾아올 것이다.
우리 집에 오시는 손님을 맞이할 때의 설레는 마음으로 우리 주변을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으로 가꾸면 좋을 것이다.
활기찬 도시 ! 삶이 풍요롭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전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호기이다. 대전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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