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맘 카드’는 보건복지부가 저출산ㆍ고령화 시대를 맞아 임신부의 경제적 부담을 감소하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전자바우처카드 제도로, 그동안 발급 기관의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임신부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에 발급 장소가 전국 2743개의 우체국으로 확대됐다.
우체국에서 발급되는 고운맘 카드는 기존에 국민은행을 통해 발급되던 고운맘 카드와 동일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진료비 외에도 다양한 할인서비스 등 양육을 위한 특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체신청 관계자는 “고운맘 카드 발급 창구가 전국의 우체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건강보험공단 지사나 국인은행 지점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읍ㆍ면지역 거주자들에게까지 편의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종섭 기자 no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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