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노인복지관 노인대학 어르신들로부터 댄스스포츠와 사물놀이, 난타. NIE, 사군자를 배우며 자칫 무료하게 보낼 수 있는 방학을 계획적이고 생산적으로 보낼 수 있었다고 평했다.
노인대학 자원봉사자 교수들은 “짧은 만남이었지만 아이들이 최선을 다해 열심히 배우는 모습을 보니 보람이 많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장곡 관장 스님은 “3기째 지역아동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가정과 학교를 떠나 새로운 곳에서 배우고 적응하는 아동들을 보며 노인복지관의 새로운 위상을 정립할 수 있는 계기로 자리매김하게 된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번 뭉개구름 방학교실에 참여했던 문정초 3학년 이모군(10)은 “어깨춤을 추며 난타수업을 받게 될때 스트레스가 풀렸다”고 말했다. 또 탄방초 6학년 서모양(13)은 “큰 붓을 잡고 사군자를 그리면서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고 정서가 순화되는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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