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28일 올해 신규로 추진하게 될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충남 태안, 공주, 아산, 논산, 청양, 예산을 비롯해 충북 보은, 영동 등 전국에 걸쳐 45개 권역을 선정했다.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충남의 경우 ▲태안(갈두천)은 그윽한 솔내음속에 머물고 싶은 마을로 개발되며 ▲공주(소랭이)는 자연과 생태가 살아 숨쉬는 에코 어메니티 조성된다. 또 ▲아산(외암강당)은 자연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휴양관광단지 조성 ▲ 논산(곶감)은 자연향기 가득한 감 좋은 마을 곶감권역 만들기 ▲청양(용천) 예스러움 속에 살아 숨쉬는 너와 나의 고향 ‘무한 용천’ ▲예산(윤곡노화) 고향의 맛과 감성, 웰빙이 사과와 어루러지는 알토란 사과마을로 개발된다.
충북에서는 보은(부수)이 하얀 민들레 어울림 생태농업마을로, 영동(가곡)은 금강변의 아름다운 건강생태 농촌공간 가곡으로 개발된다.
이번에 선정된 45개 권역 가운데 충남과 충북 권역은 기본계획수립 결과에 따라 오는 2010년부터 5년동안 40-70억원 범위 내에서 사업비가 지원될 계획이다.
농수산부는 그동안 매년 2-3월에 대상지를 선정했으나 올해에는 정부가 재정조기 집행을 위해 예년보다 1-2개월 앞당겨 선정했다.
농촌마을종합개발 사업은 ‘쾌적하고 활기 넘치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주민참여형 상향식사업으로, 농수산부는 오는 2017년까지 1000개 권역을 선정해 개발할 방침이다.
한편 농수산부는 지난 2004년 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76개 전국의 농촌 마을을 농촌마을종합개발 대상지로 선정, 개발했다. /조양수기자 coolj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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