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충청체신청은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 동안 우체국쇼핑을 통해 전국의 농ㆍ어촌 지역 특산품 217만여 개가 팔려나갔으며, 이 중 충청지역에서 생산된 상품이 102만 여개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 충청지역 특산품의 판매액은 모두 165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1%가 늘어난 것이다.
경기침체 속에서도 우체국 쇼핑을 통한 지역 상품 판매가 증가한 것은 중저가의 실속형 상품과 서해안에서 생산된 김을 비롯해 각종 제수용품이 주류를 이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호 충청체신청장은 “설 연휴 특별소통기간 동안 지역 상품의 판매가 증대돼 농ㆍ어민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살리기에 큰 보탬이 됐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우체국쇼핑을 통해 보다 많은 지역 상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종섭 기자 no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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