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여성결혼이민자 매년 증가

  • 사회/교육
  • 미담

도내 여성결혼이민자 매년 증가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1-28 2면
  • 이시우 기자이시우 기자
충남도내 여성결혼 이민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최근 여성결혼 이민자 가족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도내에는 모두 3718명의 결혼 이민 여성이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5년 1514명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고 도내 결혼 이민 여성은 2006년 2190명, 2007년 3048명 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출신이 1238명(33.3%)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조선족) 1203명(32.4%), 필리핀 535명(14.4%), 일본 343명(9.2%), 캄보디아 119명(3.2%)순이었고, 아산(391명)과 공주(373명), 천안(367명), 당진(338명) 등에 주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 가운데 3170명(85.3%)이 40세 이하인 반면, 남편의 연령대는 41세 이상이 2267명 (61.3%)으로 연령 차이가 많이 났고 대부분이 가정(2812가정)에서 자녀를 양육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결혼이민자는 784명(21.0%)에 그쳤고 대부분 단순노무직(256명)이나 서비스 (179명)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은 언어문제로 한국 생활 적응에 어려움(26.7%)을 겪지만 힘들 때는 가족 및 남편(63.9%)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고, 앞으로 한글교육과 아동양육을 병행할 수 있는 방문교육과, 자녀학습지원, 취업 및 일자리교육 등의 지원이 확대되길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여성결혼 이민자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정책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됐다”며 “한글교육, 자녀학습지원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2009년도에 63억원의 예산을 투입, 1시군 1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체계를 구축해 찾아가는 방문교육사업 등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해 여성결혼이민자가 생활하기 편한 충남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시우 기자 jab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