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위원회가 심의 의결 기능까지 수행하게 된 것은 전국 처음으로 도는 앞으로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다문화정책위원회를 구성해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각종 지원 정책을 만들어 추진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다문화정책추진위원회 창립준비 토론회를 열고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가칭 다문화정책위원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이완구 도지사가 “세계적인 흐름을 볼 때 다문화정책위원회는 쌍방향 소통 정책으로 적극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특히 이날 거주외국인 및 외국인 가정에 대한 지원, 외국인 지역사회 적응프로그램 운영, 다문화 존중의 지역공동체 형성 등 단순 기능에 제한된 다문화정책위원회의 기능을 거주외국인 및 외국인가정과 관련한 정책, 예산, 조직 등의 종합 또는 협의, 조정, 통제하는 역할까지 부여했다.
또 다문화 가정과 관련한 각종 조사, 연구 및 정책 평가, 분석은 물론 관련 정보와 자료 공유, 정책 제언 역할을 수행한다.
충남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다문화정책위원회에 대한 조례 개정을 오는 3월2일 열리는 제223회 임시회에 상정, 의결토록 노력할 계획이다./조양수 기자 coolj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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