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지난 21일 금강살리기 선도사업인 행복지구 정비사업 입찰방식을 이 같이 확정했다.
국토관리청은 이에 따라 다음달 중 조달청에 공사발주를 의뢰한 뒤 현장설명회와 입찰ㆍ적격자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낙찰자를 최종 확정, 오는 6월 15일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또 최근 기획재정부에 낙찰자 종합평가시 지역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업체에 대해 비율에 따라 배점을 주는 방안을 강력히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복지구 정비사업이 선도사업으로 상징성이 있는 데다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의 참여비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만일, 국토관리청의 건의가 반영될 경우 지역건설업계에는 금강살리기 행복지구 정비사업에 다수가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한 관계자는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가 설계ㆍ시공 입찰방식으로 확정함에 따라 행복지구 정비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달 중에는 조달청에 공사발주를 의뢰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총사업비 2045억원을 들여 추진될 금강살리기 행복지구 정비사업은 1공구(1344억원)와 2공구(701억원)로 나눠 생태공원 및 인공습지 등 생명이 살아 숨쉬는 친환경 녹색문화ㆍ레저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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