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일반철도 이용객이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다.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철도 이용객은 모두 37억9845만6000명으로 2007년 37억1199만6000명 보다 2.3%p 증가했다.
이 중 KTX 이용객은 3802만명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해 하루 이용객이 약 10.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KTX 수입은 전년에 비해 2.8% 증가한 1조400억원을 기록, 2년 연속 연간 수입 1조원을 달성했다.
새마을호ㆍ무궁화호ㆍ통근열차 등 일반철도 이용객은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나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2.4% 증가해 하루평균 20.5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유가와 최저임금 인하로 새마을호는 전년보다 7.8%, 무궁화호 는 3.7% 각각 증가하며 2001년 이후 7년 만에 증가세로 반전했다.
지방도시철도는 연장 개통 효과 등으로 2007년에 비해 7.9%가 증가한 가운데 대전지하철이 25.6%가 증가해 증가폭이 가장 컸다. /박종명 기자 park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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