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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아동양육시설인 후생학원 원생들이 22일 무주리조트에서 대전서부경찰서 김성중 경사가 마련해 준 스키캠프에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대전의 아동양육시설인 후생학원 30여명의 원생들이 22일 전북 무주리조트로 나들이에 나섰다. 모처럼 양육시설을 벗어나 설경과 스키장 등 자연을 접한 아이들은 꿈과 희망을 심으며 소중한 추억을 삼는 계기가 됐다.
이날 원생들의 스키장 나들이는 대전서부경찰서 김성중(44) 경사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평소 청소년 선도에 관심이 많아 후생학원 원생들과 친밀하게 지내면서 인연을 맺어 온 김 경사가 원생들이 겨울 스키캠프를 체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원생들의 스키캠프에는 10여명의 동호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기초 강습을 도왔다. 이에 힘입어 원생들은 리프트를 타고 슬로프를 내려오는 과정까지 안전하게 일정을 소화해 냈다. 모처럼 스키장을 구경하며 직접 체험한 원생들의 얼굴은 기쁨으로 가득찼다.
조영현(14) 군은 “스키를 처음 타는거라 넘어지기도 많이 했지만 하얀 설원을 마음껏 달릴 수 있어서 기분이 상쾌하고 좋았다”면서 “좋은 경험하게 해주신 김 경사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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