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사회에는 송용호 병원 이사장(충남대 총장)을 비롯해 9명의 이사(위임)들이 참석, 공모를 한 14명을 대상으로 적격자 2명을 선출했다.
이사들의 투표 결과, 내정설이 돌던 정치권의 한 모(56)씨가 7표를 얻었고 김 모 씨가 1표, 무효 1표가 나왔다. 이에 따라 복수 추천 원칙에 따라 한 모씨와 김 모(61)씨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임명을 요청했다.
최종 임명은 설 명절이 끝나는 2월 초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병원의 한 관계자는 “특별한 하자가 없으면 1위 득표를 한 후보자가 병원 감사로 임명되는 것이 관례”라고 말했다.
한 모 씨는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 외곽조직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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