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3.20포인트(-2.06%) 내린 1103.61로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증식의 낙폭이 과하다는 평가와 함께 취임한 오바마 미 대통령에 대한 기대로 하락폭을 줄이며 선방했다는 평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통신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뉴욕발 금융권 부실 우려로 은행업은 낙폭이 컸으며 건설업, 전기가스업 역시 하락했다.
코스피지수에서는 상한가 13개를 비롯해 186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11개를 포함해 643개 종목은 하락했다. 58개는 보합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대비 5.76포인트(-1.61%) 내린 352.43으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 급락과 건설ㆍ조선사 구조조정 여파로 이틀째 하락한 것이다.
코스닥지수에서는 상한가 23개를 포함해 225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30개와 함께 739개 종목이 내렸다. 7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장초반 주식시장 급락 여파로 강세를 보이다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50원 하락한 13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ㆍ달러환율은 연속 상승세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하락세로 반전됐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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