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1일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후보자 가운데 조 씨가 제 5대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내정됐다고 발표했다.
조 이사장 내정자는 지난 1968년 대전시 인동사무소를 시작으로 40년 넘게 대전시에서 예산담당관, 기획관, 환경국장, 자치행정국장, 시의회사무처장 등을 역임한 뒤 공로연수에 들어갔다가 최근 명예퇴직했다. 관리능력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대전시청 노동조합으로부터 베스트 국장으로 뽑힌 바 있으며 공직생활에서 일하는 방식개선으로 대통령 표창과 국가사회발전 기여로 홍조근정훈장을 받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대전시 관계자는 “박성효 시장이 추천된 후보자들 가운데 그 동안의 경력, 전문성, 최고경영자로서의 리더십과 경영능력 등을 충분히 고려해 조 씨를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내정했다”면서 “환경국장 재임때 원촌동 하수처리시설의 고도처리시설화 사업 추진과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등 환경기초시설 인프라사업을 적극 추진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시설관리공단을 효율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이사장 내정자는 임명에 필요한 절차를 거쳐 이번 주 중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공식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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