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이 21일 밝힌 ‘환경성 질환 2007년 진료환자 분석’자료에 따르면 대표적인 환경성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은 인구 1만명 당 제주가 334명으로 제일 많았고 다음이 대전(282명), 광주(281명) 순으로 나타났다.
대전의 전체 아토피 환자는 2007년 한햇동안 4만2000명 였고 남성이 2만명, 여성이 2만2000명으로 여자가 다소 많았다.
인구 1만명 당 발생 빈도의 경우, 대전 전체가 282명였다. 남성은 266명, 여성은 298명으로 나타났다.
아토피 환자가 대전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명확치 않다.
그러나 대기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것과 대전과 충남ㆍ북, 전라북도지역의 환자들이 대전지역의 피부과로 진료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알레르기 비염은 인구 1만명당 대전이 900명으로 전국 평균치에 비슷했으나 여성(968명)이 남성(833명)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알레르기 비염은 인구 1만명당 대전이 900명으로 전국 평균치에 비슷했으나 여성(968명)이 남성(833명)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환경성 질환 가운데는 환경적 특성에 민감한 9세 이하 아동들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진료환자수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토피 진료환자는 9세 이하가 53.4%로 가장 많았다
씨앤유 피부과 서기범 원장은 “환경성 질환은 환경적 요소에 민감한 아동 및 노인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발생원인은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의 환경오염 노출을 들 수 있다”며 “현재 대다수 환경정책이 실외의 환경문제에 집중되어 있는데, 향후에는 실내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보완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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